페이스북 플랫폼을 거의 매일 사용했지만, 페이스북을 제가 일할 곳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채용 페이지에서 매우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는 것을 보고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페이스북이 글로벌 커뮤니티로 성장해 온 배경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과 비즈니스를 연결해주는 핵심적인 역할이 바로 제가 찾던 일이었기 때문이죠. 국제적인 환경에서 세계 각지의 사람들과 함께 도전적인 과제들을 해결하고, 그러면서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자율적으로 해낼 기회를 찾고 있었거든요. 페이스북은 이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이었기 때문에 페이스북에 지원한 제 선택에 더없이 만족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페이스북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페이스북의 세일즈 조직을 떠올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조차도 입사 후에야 이 조직이 현재 페이스북 앱 패밀리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친구 및 가족과 소통할 뿐 아니라 관심 있는 비즈니스 및 브랜드와도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페이스북 세일즈 조직은 사람들이 각자의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연관성 높고 적절한 내용의 비지니스 및 브랜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역할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뜬금없이 등장하는 관련 없는 광고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은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흔한 세일즈 조직'이 아니라 모든 크고 작은 기업의 잠재력을 발굴하여 비즈니스가 성장 가도를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이 적합한 타깃에 도달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며 확실한 투자대비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투자금 1만원으로 시작했다가 페이스북을 활용하여 몇십억원의 이익을 거두고 있는 기업이 있다는 건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팀에서 일하기 전까지는 절대 몰랐던 부분이죠.

보통 매일매일 해야 할 일이 많지만,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는 제가 자유롭게 결정합니다. 대개 두어 개의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몇 차례 회의가 있으며 개인이나 팀의 프로젝트에도 시간을 할애합니다. 모두 각자의 일정에 따라 일하고 있습니다. 원한다면 회사에서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어 저마다 본인에게 가장 맞는 방식으로 융통성 있게 일과를 진행합니다.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워요.
바쁜 하루를 보냈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을 수도 있으니 우선순위를 결정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10건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어디서도 주목할 만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면 투자한 시간이 아까울 테니까요. 실질적인 효과에 집중하는 것이 페이스북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이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매일 명심해야 합니다. 그 외에는 어느 곳에서나 앉아서 일하고 가끔 포켓볼을 치거나 야외 발코니에서 따사로운 햇볕을 즐길 수 있어요. 매우 멋진 일이죠.

SMB를 위해 일하면서 팀의 빠른 성장을 경험할 수 있어 정말 즐겁습니다. 다른 사람의 멘토가 되거나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의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데 제 커리어에 이런 기회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이 건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교류하고 임원, 팀장, 동료 누구든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거나 질문할 수 있다는 점도 놀랍습니다. 이것이 저희 팀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점이기도 하고 미래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학습 기회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현재의 직무뿐만 아니라 그 밖의 영역에서도 커리어를 발전시킬 좋은 기회가 많습니다. 승진해서 더 많은 책임을 맡고 지금까지 뛰어난 성과를 거둬왔음을 입증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회사와 달리 승진을 하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근속 기간 같은 조건은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의 다른 조직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팀원 중에는 텍사스 오스틴이나 캘리포니아 멘로파크 본사로 옮긴 사람도 많고 아시아 태평양 본부인 싱가포르로 간 사람도 있습니다.

약 18개월 전에 페이스북에 들어온 이래 그 전에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 주 온보딩 기간부터 시작되는데요, 1주일간 페이스북의 운영 방식, 기업 문화 등 페이스북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교육받습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어떤 사람들과 함께 교육받고 있는지 깨닫는 것만으로도 벅찬 경험이죠. 앞으로의 커리어를 함께 할 동료로 지내게 될 입사 동기들 중에는 해당 직무를 오랫동안 수행한 경력자도 있고 저처럼 갓 졸업한 사람도 있는데, 이들과 교류하면서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전역으로 인맥을 넓힐 수 있어요.
이어서 세일즈 교육에서는 SMB팀에서 담당할 본인의 역할을 자세히 다룹니다. 제가 가야 할 길을 먼저 거쳐 간 SMB 동료들이 진행하는 교육이기 때문에 특히 더 도움이 됩니다. 이 동료들이 앞으로 맡을 역할, SMB에서 하는 일, 사용하는 툴, 모범 사례뿐 아니라 이곳 더블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법까지 안내해줍니다.
더블린에서 교육을 마친 후에는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멘로파크로 갑니다. 본사에서도 세계 각지에서 온 SMB팀의 동료 신입직원들과 함께 1주일간 교육을 받는데 그중 하이라이트는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와의 질의응답 시간입니다. 마크는 매주 금요일, 1시간 동안 직원들과 함께 솔직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갓 입사한 사람도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어요. 페이스북이 얼마나 열린 기업인지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는 멋진 기회죠.
마크에게 질문을 던질 뿐 아니라 SMB 담당 부사장인 댄 레비(Dan Levy), 글로벌 분석팀, 마케팅팀, 커뮤니케이션팀 등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자신이 글로벌 팀의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깨닫는 시간입니다. 첫 3개월간 이렇게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니 엄청나죠.
게다가 저는 영국, 네덜란드, 그리스의 기업가들과 만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교육 및 컨퍼런스에도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경험은 암스테르담에서 참여한 미팅입니다. EMEA 담당 부사장인 니콜라 멘델손(Nicola Mendelsohn)이 중소기업 경영진들과 만나는 자리였는데, 4개 기업의 관계자, 지역 담당 이사 2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진행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불과 1년 전에 대학을 졸업한 제가 이 쟁쟁한 인물들이 함께하는 회의 진행을 맡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페이스북이 잠재력을 중요하게 여기며 놀라운 일을 해낼 기회를 모두에게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사례죠.

페이스북은 세일즈, 엔지니어링, 연구, 마케팅, 재무 등 어떤 분야에서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페이스북코리아 오피스의 다양한 팀과 각 팀의 역할에 대해 좀 더 알아보세요! 페이스북은 직원들이 진정한 자아를 실현하고 다양한 배경, 경험, 관점,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